바밀로 무집점 2세대 데이지축 사용 후기입니다

저는 기계식은 초기 필코 마제스터치류를 주로 사용하다가 이후 토프레 리얼포스로 넘어와서 리얼포스만 너댓개 사용,

이후 이번에 원앙 데이지축을 영입했습니다

기계식 키들은 제쳐두고 결론부터 말하면 리얼포스와는 전혀 다른 키감이네요

러버돔이 없는 리니어형의 구조다보니 손끝에 느껴지는 느낌 자체가 많이 다릅니다

현재 주력으로 사용하는 기종은 리얼포스 2세대 저소음 APC, 30g 균등 모델인데 데이지축이 35g 임에도 리얼포스보다 키가 가볍습니다

또한 구조적인 차이 때문에 키가 다각다각 거리는 소리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제가 키보드를 강하게 누르는 편이 아님에도(그렇기에 가벼운 키를 선호하기도 하고요)

소리가 상당히 커서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다소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네요

평소에 가벼운 키를 사용하던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데이지축은 과하게 가벼운 감이 있는지라 핑크-로즈축이 좀 더 무난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키 자체에 좀 더 집중해보면 걸리는 느낌 없이 쭉 들어가며, 키가 끝까지 들어가면 부딪히면서 다각다각 소리가 나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