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이용 후기입니다.

VA68M 을 기분좋게 주문하고 사용하려던 찰나에 중복키 입력문제가 발생하여 as를 보냈습니다.

기존에 87을 사용중이라 기대감이 컸으나 중복입력이 당첨되니 짜증이 살짝 났습니다.

pc/mac 총 네 대의 시스템에서 테스트를 하여 이상문제를 파악하고 제품을 보냈으나

as의 법칙인지 센터에서는 정상동작을 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더불어 제가 찾지 못하였던 스크레치나 기타의 문제를 파악해주시고

정말 본인이 사용하는것처럼 정성스럽게 전화 응대를 해주시네요.

구입후 일주일도 안된 제품이라 수리가 되어 보내지는 부분이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테스트 내역을 아주 상세히 알려주시면서 보이지 않는 하자까지 찾아 하우징도 새것으로 교체하여 주신다고 하시니

수리하여 사용하여도 괜찮겠다는 믿음이 가서

교체가 아니라도 상관없으니 제품만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한통의 문자가 오는데...

"새제품으로 교환하여 발송예정입니다."

기간내의 하자는 당연히 새제품 교환이겠지만

저처럼 문제가 발현되지 않는 경우에는 as를 해주시는 입장에서도 난처할것 같습니다.

저는 단 몇분의 유선 통화이긴 하지만 바밀로 as에서 신뢰를 느껴서 수리하여주셔도 상관없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하자가 있다고 여겨지는 제품을 보내는 구매자 입장이나

받아봤는데 이상이 없어보이는 as를 수행하시는 분 모두 난감하지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겁니다.

여기는 뭔가 진짜 수리를 위해 테스트를 한다는 느낌.

그것도 상당히 정성스럽게 말이죠.

과정이 납득이 되니 결과도 납득이 될 만한,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치 이지만 유통/as업계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그것이

바밀로에서는 잘 지켜지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비단 결과가 좋아서가 아닙니다.

과정이 너무나 만족스럽고 수리를 담당해주시는 분과의

진심이 담긴 대화가 만족스럽기에 글까지 남겨봅니다.

물론 제가 경험한 한차례의 as과정으로 바밀로 전부를 평가하는것은

말도 안되겠지만 적어도 저의 제품을 담당해주셨던 분께는

꼭 어떤 형태로라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블랙컨슈머다 진상 as다 폭탄돌리기다... 이래저래 말이 많은 요즘,

정말 좋은 담당자분을 만나서 너무 감사하고, 시간이 몇 일 지났지만 늦게라도 인사를 드립니다.

매번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고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도 중요합니다만

과정도 잘 챙겨 주시는 바밀로가 되어 주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