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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었는데... 분홍분홍한 물건이 들어있네요.
언제 샀는지도 기억도 나지 않는 바밀로 VA104M 매화 에디션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이미 키보드가 10개 정도 있지만, 예뻐서 샀습니다.
날씨가 추운데 매화 꽃이 피었네요.
도깨비라도 나타났나?
이 분홍색은 그냥 분홍색이 아닌 딸기 우유가 생각나는 베이비 핑크 색상입니다.
키보드 후면의 고무 받침대는 검은색이 아닌 하얀색으로 맞춰주는 센스.
심지어 케이블과 리무버 또한 분홍색입니다.
덤으로 주는 ESC 키캡.
스위치는 저소음 적축입니다.
별로 관심 없던 스위치였는데 더키 세븐 일레븐 리미티드 에디션에 박혀있는 스위치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한 번 구입해봤습니다.
뭐랄까, 기계식 키보드보다는 리버돔 방식의 무접점 키보드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리니어 타입의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하는데, 저에게 잘 맞는 물건 같아요.
하지만 키압이 조금 아쉽습니다.
고로 저소음 흑축 스위치가 들어간 키보드를 사야겠습니다.
불도 들어옵니다.
분홍색 LED는 아니지만 키보드와 잘 어울리는 하얀색 LED입니다.
그런데 보강판도 하얀색이라 그런지 광량이 상당이 밝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