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밀로 87키 다크믹스 저소음 적축 방문해서 구입한 후기

타건샵은 용산역에서 도보 20분정도 거리였습니다. 내부는 생각만큼 크진 않지만 깔끔하게 펀키스에서 취급하는 물품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타건해보고 디자인도 살펴보고 사게되니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가 누를 때 깊숙히 끝까지 빠르게 누르기 때문에 통울림과 스테빌 소음등이 잘 느껴지는 편입니다.(다른사람보다 세게 누르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오테뮤 청축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시끄러움을 겪고

브랜드 믿고산 로지텍 G512의 스테빌 소음과 엄청난 통울림을 겪은 뒤

조용한 키보드를 찾다가 구입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키보드에 안착하게될 것 같습니다. 

적축과 저소음 흑축, 저소음 적축 중에 고민했습니다.

적축은 저소음 적축에 비해 시끄럽고 저소음 흑축은 키가 너무 무거워 저소음 적축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같은 저소음 적축이래도 옆에 있던 더키 제품을 타건해보니 바밀로 적축 느낌으로 소음이 더 있었습니다. 

바밀로가 무슨 짓을 해놓은 건지 정돈되고 정숙하고 깔끔한 느낌은 어느 키보드도 못 따라올 것 같습니다.

조용히 사각사각거리고 마지막에는 소음패드같은것이 소음을 막아주는 부드러운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혹자는 저소음 적축이 맴브레인과 다를게 뭐냐 하지만 다릅니다. 직접 타건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다크 그레이는 너무 칙칙할 것 같아 다크 믹스를 사려했지만 다크 그레이를 직접보니 고급진 느낌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텐키리스를 구입했기 때문에 쓸 때 쓰려고 바밀로 숫자패드도 깔맞춤으로 사려했으나 서로 높이가 안 맞아 일체감이 들지 않아 구매 욕구가 사라졌습니다.

호불호가 극명한 영역이고 가격대가 있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바밀로 제품을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시간이 허락하는 한 타건샵 방문을 강추드립니다.

저는 운이 좋아 용산에 갈 일이 있어서 들를 수 있었지만 직장이 먼 분들은 평일 시간 내시기 힘드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