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CKY YEAR OF THE PIG LIMITED EDITION PBT (더키 리미티드 적축) 리뷰

1112번째로 받았네요. 맘에 드는 숫자 입니다.

오랜만에 새제품이 없나 살펴보는데 더키 2019 리미티드 제품이 떡하니 올라와 있더군요.

전에 샀던 바밀로 고래를 저적으로 구매하여 이번 더키 리미티드는 적축으로 구매하였고 풀알루라는 말에 기대하며 배송을 기다렸습니다.

기성품 키보드 모으는게 취미여서 현재 20개 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20만원이 넘는 고가의 키보드도 몇개 소유 중인데 배송 받는 순간 이렇게 두근거리게 만든 키보드는 이게 처음이네요.

열어보기도 전에 위 사진 포장 상태를 보고 퀄리티에 감격 하였습니다.

풀알루 제품이라 무거울 줄 알았는데 미니 키보드 배열이라 그런지 무겁진 않더군요. (당연히 플라스틱 하우징의 미니배열 보다는 무겁습니다.)

스테빌은 확실히 너무 잘 잡혀 있습니다.

적축의 도각거림은 바밀로 제품이 더 좋은 것 같으나 확실히 하우징이 단단하여 하단을 치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L사의 적축과 바밀로의 적축 가운데 지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적당한 서걱임과 도각임, 하판의 단단함에 상당히 우월한 키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미니 배열인데 불구하고 살짝 비싼감이 있었지만 근 한달 사이에 주문한 4개의 키보드 중 단연 최고 인듯 싶습니다.

당연히 알루제품이 비쌀 수 밖에 없는 것도 있지만요..

아 참 기판에 흐르는 LED도 칭찬할 만한 내용인 듯 싶습니다. C사의 유명한 LED 처럼 고급스럽고 광양도 밝습니다. 너무 예쁘네요.

키캡의 품질은 이미 정평이 나있으니 따로 말 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해당 제품은 정확히 키덕들을 겨냥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키캡에 각인된 문자들은 알 수 없는 고대문자(?)가 써있어 다른 키캡들과 차별화를 두었으며

최소한의 미니배열과 훌륭한 키감으로 절대 후회할 키보드가 아니라는 말을 남기고 싶네요.

좋은 키보드를 들여와준 펀키스에 감사합니다.

잘 사용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