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밀로 VA 87MAC 갈축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바밀로 맥용 87키 갈축 후기 입니다.

같은 모델의 적축을 브라보텍에서 당시에 비회원구매로 구매해서 잘써오고 있었는데

이번에 갈축을 장만했습니다.

한가지 적축때나 갈축때나 매우 아쉬웠던 것은 택배받아보면 박스가 마구 훼손되어 뭉그러뜨려져 옵니다.....

두번 모두 그랬습니다.

박스 듣어보면 바밀로 갈색박스가 나오는데

어떤 충진재도 없이 뽁뽁이도 없어서 매번 가슴이 덜컥내려앉았습니다....

이건 확실히 택배를 통해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튼 불안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 후기 쓰겠습니다.

일단 놀랜것이

적축에 비해 상당히 조용합니다.

스프링잡음도 현저히 적고 스케빌이나 모든 키들이 몰라보게 조용합니다.

제가 뽑은 적축이 불량이었던 걸까요?

모르겠습니다.

이미 수개월 동안 이게 적축이구나 하고 버텨왔었으니까요.

갈축을 구매한 이유는 

적축이 생각보다 너무 시끄러웠고...

스프링 잡음도 상당했고...

저소음 적축으로 miya pro mac모델을 기다렸지만

입고 되지 않아서 

최근까지 결제하고 취소하기를 반복하다 겨우겨우 마음 잡고 

87모델로 갈축을 구매했는데

갈축 소음이 이정도면,,,,

저소음 적축은 어마어마하겠다 싶지만...

이미 적축을 오래 써본 이후로 오늘 처음 써본 갈축은

살짝 걸리는 느낌 때문에 아직 손가락에 힘이 좀 더 들어가지만

아 키 누르고 있구나를 미세하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건 매우 훌륭합니다.

적축은 눌렀는지 안눌렀는지 

화면 보면 타자는 이미 들어가 있고....

오타가 어마어마 해지는데...

저소음 적축은 적축에서 소음만 줄인 원리라고 들었는데

이또한 누른 느낌여부가 불문병한데 그냥 마구마구 타자가 입력되는 참사를 생각하면

...

예 갈축이 좋네요...

이정도 소음이면

기계식 키보드를 바밀로 적축으로 한 제게 있어서

충부히 조용하고

충분히 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만족스럽고

만족스럽습니다.

큰 택배박스 찌그러져 도착해오는 무서움만 빼고 다 좋습니다.

아!

한가지 무서운 경험!

적축과는 달리 이번 모델은 수평이 안맞아서

덜걱 거렸습니다.

무서웠지만

좌우로 비틀어도 보고 소용없어서

허벅지에 올려놓고 힘으로 눌러서 겨우 맞췄습니다.

무서운 경험입니다....

qc 안된건가 싶어 욱하는 맘이;;;;;;

여튼 수평 맞추고 

조용하고 또 조용해서 

아주 좋습니다.

맴브레인보다 조용한 듯 합니다.

적축은 제겐 맞지 않는 옷이었나봅니다.

저소음적축이 갈축과는 비교도 안되게 조용하다면

쑥쑥눌리는 타건느낌을 감수하고서라도 도전해야지 싶긴 한데

우선 가족이 이 정도 소음에 견뎌주는지 상황을 보고요^^

저적 맥용은 아직 입고가 안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