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레오폴드 갈축, 덱 청축 쓰다가 가벼운 축을 찾아 데이지축 입문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첫인상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저는 이보다 가벼운 스위치는 못쓸것같습니다.
이건 가볍다는 느낌이 아닙니다.
음...뭐랄까 그냥 키보드 위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면 입력이 돼요. 누른다는 개념이 아님.
갓 태어난 신생아가 출생에 대한 소감이나, 삶의 끝자락에서 살아온 인생에 대한 소감을 작성할 때 제격인듯 싶습니다.
책상에 왼쪽 손목 받친 채로 약지 중지 검지 ASD위에 올리고있으면 입력이됩니다. 그정도로 그냥 손가락 올려놓으면 입력됩니다.
적축이나 스피드은축을 써보지는 못했지만 샘플키를 사서 눌러봤는데 옆에 놓고 눌러보면서 비교해보면 스피드은축보다도 데이지축이 훨씬 키압이 낮습니다.
청축으로 게임할때 : 아 ㅅㅂ 눌렀는데..
데이지축 게임할때 : 뭐야 ㅅㅂ 안눌렀는데?
키감이나 마감, 디자인은 환상적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생각보다 키압이 엄청 낮다는 말이지 안좋다는 말이 아닙니다. 특히 스테빌라이져 대박이네요...
저도 처음 받았을 때는 오타도 엄청 많이 나고 못쓰겠다 싶었는데 좀 적응돼서 그런지 오타도 많이 줄고 손가락이 엄청 편합니다
..어 뭐야 적응하니까 좋은데?
저는 핑크축 쓰는데 핑크축이 제게 적당한 것 같습니다.
데이지축이 키압이 낮아서 손가락에 무리가 안 가서 편하다고들 하는데 한번 쳐보고 싶네요.
처음에 썼을 때는 진짜 오타천국이었는데 좀 적응하니 나름의 매력이 있네요 ㅎㅎ
저도 기회되면 핑크축 한번 쳐보고싶긴하네요 ㅎ
jiwo님 데이지축에 처럼 섬세하고 정갈한 사용후기 작성 감사합니다.
말과 글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데이지축의 매력에 대해 작성해주신 사용기는 데이지축 구입에 망설이시는 고객분들에게 도움이 될것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