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건샵에 키가 종류별로 다 있을까 걱정했는데, 제가 만져보고 싶은 축들은 다 있더군요. 청,갈,흑,적,저소음흑적,녹축까지 만져봤습니다.
아, 바밀로에서 준비중이라는 핑크색? 축도 만져봤네요.
각 축들이 다양한 모델에 장착되어있어 축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살펴 보기도 좋았습니다. 직원분도 무지 친절하셔서 즐겁게 이야기 나누다 왔네요. 이것저것 질문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고, 경험하기 편하게 배려해 주시더군요. 원하면 컴퓨터에 장착해서 타건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밀로랑 더키랑 동일 축이라도 키감이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3개 축 정도만 경험해 봤는데, 나머지 축들에 대해서 리뷰를 보는 거랑은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여러 축을 동시에 비교해보니, 저에겐 생각보다 키압이 높은 쪽이 더 맞더군요. 키를 누른 이후의 반발감이 제가 느끼는 '키감'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래서 첨에는 갈축을 생각하고 갔는데, 의외로 흑축에 꽂혀 버렸습니다. 흑축을 만지다보니 갈축이랑 적축이 심심하게 느껴지네요.
또한 동일한 흑축이라도 바밀로가 더키보다 좀 더 쫄깃하네요. 부드럽게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더키가 좀 더 나은 것 같고, 쫄깃한 반발력을 즐기는 부분은 바밀로가 나은 듯 합니다.
좋은 경험을 기분 좋게 하고 왔습니다.
응대해 주신 직원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스위치에서 개개인이 느끼는 타건감이 모두 다른것을
타건매장에서 경험시켜 드릴 수 있어서 저희 역시 기쁩니다 ^^
다음 방문시에도 기분좋은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중한 방문 후기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되세요.